2023. 12. 27. 10:06ㆍ해외여행
2023년 크리스마스 연휴끼어 23일~26일 3박4일로 일본 여행을 급하게 갈까하고 보니, 2가족 8명 인원인지라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비행기편이 없네요.
적당히 찾다보니 일본인도 볼게 없어 안간다는 말이 있는 나고야 쪽은 항공편 예약이 가능하여, 일단 나고야 온천 료칸 여행을 계획하고, 다시 찾아 봅니다.
나고야 근처 게로온천이 일본 3대 온천이라하는데, 왠지 최근 엔저현상으로 한국인들 엄청 많이 갈 듯하여, 네이버 검색에 꽤 후기가 괜찮은 지타반도쪽 슈큐 카이후 료칸으로 계획해서 다녀왔습니다.
아래는 최근 2023년 12월20일자 어떤분 블로그 글입니다.
[나고야 여행] 야마우미 온센 시우쿠 카이푸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네이버 블로그 어떤 분이 이야기했 듯, 료칸에 사전에 e-mail을 보내봐야 답이 없습니다. ... 영어로 보내든 일어로 보내든...
사전에 꼭 확인할 것이 있으시면 일본어 안될 경우, "영어 되는 직원 바꿔 달라"는 말만 파파고로 번역해서 외워서 전화해서 말하시길...
23일 토요일 출국 인천공항 인파가 장난아니더군요. 여유두고 3시간 전에 공항에 가지 않았더라면 위험할뻔 했습니다.
첫날은 나고야 도심으로 기차로 이동하여 1박하고, 다음날 나고야 메이테츠 Meitetsu 名鉄 기차역에서, 메이테츠 코와 Kowa 河和 선을 탑니다. 나고야역은 동일 플랫폼에 여러 노선의 기차들이 지나다녀 자기가 타는 기차에 맞는 색깔 쪽에서 줄을 서야합니다. 메이테츠 코와선은 녹색이었습니다. 운영의 효율로 변경될 수 있으니 근처 역무원에 확인해보세요.
(참고로 일본은 아직도 기차표는 카드가 안되고 현금으로 사야 합니다.)
메이테츠 코와선으로 후키 Fuki 富貴 역 까지 이동 후 내려, 3번 플랫폼으로 걸어가 로컬선으로 갈아타고 우츠미 Utsumi 内海 역까지 갑니다. 후키와 우츠미간 로컬기차는 후키역과 우츠미역이 종점이라, 내리는데 별로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아도 되더군요.
우츠미역 도착 후나 도착 15분전쯤 료칸에 전화해 셔틀버스 보내달라고 하면 료칸에서 우츠미역까지 데리러 와주었습니다.
슈쿠 카이후 료칸, 네이버 검색해보면 적지 않은 여행블로그 글에 나쁘지 않은 평때문인지, 가보니 한국인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 료칸의 경우 영어를 하시는 분이 나이든 할머니 한분 뿐이고, 영어 또한 서툰 편이라 겨우 소통 가능한 정도입니다.
료칸에서 공항까지 유료이지만 셔틀 서비스가 된다고 해서, 료칸에서 공항으로 돌아올 때 셔틀 서비스를 이용하려 했는데, 막상 가보니 료칸 셔틀 미니밴 1대 뿐, 짐까지 생각하면 최대 5명~6명 정도 탑승가능 해서 8인 단체 가족의 경우 이용에 무리였습니다.
이를 모르고 가서 낭패였는데, 다행이 료칸에서 20인승 정도의 미니버스를 급하게 2만5천엔 정도에 수배해줘서 겨우 돌아오는날 공항으로 무사히 이동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료칸에 미니밴을 공항까지 이용시 대략 1만6천엔 정도 받습니다.
물론, 다시 우측미역에서 나고야쪽으로 위로 올라가다 오타카와역太田川駅 을 거쳐 공항까지 3번 기차 갈아 타며 둘러 갈 수 있는데, 차로 가는것 보다 시간이 꽤 더 걸리니 시간 계산을 잘해야합니다.
주변 지타반도 남쪽 해변쪽으로 항구나 재래 해산물 시장, 신사, 불교사원등 가볼만한 관광 스팟이 있기는 한데, 해변 도로 순환하는 버스가 시간에 1대씩 있고, 버스 요금이 성인 기준 400엔 정도입니다.
주변 걸어서 갈만한 편의점 등은 없고, 주변 월요일-화요일은 휴무하는 꽤 맛집인 라멘집과, 해산물 식당과 이탈리안 식당 정도가 있습니다.
우츠미역과 료칸 사이는 이야기하면 무료로 미니밴으로 태워주는데, 돌아 올 때 세븐일레븐에 잠깐 들러 달라고해서 편의점에서 뭔가 살수 있습니다.
저희처럼 나고야 쪽에서 료칸으로 기차로 이동하는 경우 중간에 한다시半田市의 아오야마역青山駅 에 내려 걸어서 7분 거리에 돈키호테라는 일본에 유명한 대형 잡화점이 있으니 중간에 내려서 쇼핑을 하고 들어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희의 경우 애들이 있어서 과자 엄청 사가지고 들어갔네요.
https://maps.app.goo.gl/CY1QkmxVHadLJAsk6
근처 돈키호테 가는 중간에 구글 평점 3.9인데 먹어보니 부들부들 돼지고기 꽤 맛있는 라멘집도 있었습니다.
(근데 좀 짭니다. 뭐 일본음식 달거나 짜거나.. ㅋ)
https://maps.app.goo.gl/76hVJVMsvwxGmtjA9
외지에 있는 일본 전통 료칸의 경우, 주변 관광지 좀 가볼려면 가급적 자동차 렌트를 해서 이동하는 것이 좋을 듯 하더군요. 특히 2가구 이상 가족 단체 여행의 경우는 특히나......
자동차 렌트하자면 영문면허증 일본에서는 되지 않고, 국제 면허증 발급받아야하고, 일본이 한국과 달리 운전대도 반대 우측이고 좌측 통행이라 우회전 같은 좌회전을 좌회전 같은 우회전을 해야하는데, 자칫 잘못해 중앙선 침범 역주행을 할 수 있어서 상당히 조심해야하지만요.
결론은 나고야 지타반도 숙해풍, 粛 海風, 슈쿠 카이후 료칸의 경우 2가구 가족 단체의 경우 가급적 렌트해서 가시기를...
다음에 기회가 되면 렌트해서 나고야 게로 온천을 한번 계획해 봐야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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